숭실대학교가 재외국민보호 분야 국내 첫 박사를 배출했다. 해외 체류 국민이 늘고 초국가 범죄와 각종 재난·위기 상황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재외국민보호 정책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숭실대(총장 이윤재)는 지난 21일 학위수여식에서 박준석 씨에게 재외국민보호 분야 국내 첫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박사의 논문은 ‘초국가 범죄 위협 인식이 재외공관의 기능연속성계획(COOP) 도입 수요에 미치는 영향’으로, 초국가 범죄라는 새로운 안보·치안 위협과 재외공관의 기능연속성계획을 재외국민보호 정책의 틀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한 국내 첫 연구다.
연구 결과 초국가 범죄에 대한 위협 인식은 COOP 도입 수요에 직접 영향을 주기보다는 제도적 공백에 대한 인식과 재외국민보호 정책 개선 요구를 거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외국민보호 정책 개선 수요가 가장 큰 매개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