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촌서 헐버트 아리랑 채보 130주년 기념 전시
‘아리랑’ 서양식 악보로 첫 기록한 업적 조명
AI 영상 공모전·북콘서트 등 전통과 기술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 진행
김종헌 기자
힌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세계에 처음 소개한 미국인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년)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 전시가 19일부터 서울 종로 서촌 한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함께봄 주식회사(대표 노수빈)와 ‘아리랑, 130년 전 한국의 보물을 찾다’ 특별 전시를 다음달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10에 위치한 함께봄 본사 한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출신 교육자이자 선교사로 조선에 와 활동하며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호머 헐버트가 한국의 구전 민요 아리랑을 서양식 오선보로 최초 채보한 지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헐버트는 1896년 아리랑의 선율을 서양식 악보로 기록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한국 전통 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