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와 K-푸드로 시작된 일본 내 한류 소비 열기가 K-패션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현대백화점이 일본 패션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에 국내 중소 패션·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을 마련하면서 K-패션의 일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 ‘더현대 오모테산도’를 공식 개장했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패션·럭셔리 브랜드가 밀집한 데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일본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KOTRA와 현대백화점, 일본사업 운영 파트너인 메디쿼터스는 더현대 오모테산도를 국내 브랜드의 일본진출을 돕는 K-콘텐츠 유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