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해야 할 ‘고려인’과 ‘디아스포라의 아픔’
고려인 화가 문빅토르, 서울·한강 비엔날레 초청
모국으로 귀환 등 고려인의 삶과 역사 담은 대표작 출품
박철의 기자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고 중앙아시아의 황무지로 내몰린 고려인들의 비극은 한 세기가 가까워진 지금도 끝나지 않은 역사다. 그러나 그 아픔을 예술로 기록하고 기억으로 되살려 온 화가가 있다. 고려인 3세 문빅토르 화백이다.
문 화백은 오는 8월 19∼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2026 제3회 서울·한강 비엔날레'에 공식 초청 작가로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을 통해 함께 꿈꾸고 이상세계를 실현하는 새로운 문화(Open a New Culture)'를 주제로 열린다.
문 화백은 이 자리에서 고려인의 강제이주와 독립운동, 그리고 조국으로의 귀환을 담아낸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세계 미술인들에게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소개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등 각국의 초청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 서예, 공예, 미디어아트, 인공지능(AI)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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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