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뉴스

[동포의 창] 3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한국의 오펜하이머' 물리학자 이휘소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6-03-16
[동포의 창] 3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한국의 오펜하이머' 물리학자 이휘소
 
세계 물리학·한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
24세 박사학위 취득 140여편 논문 발표, 페르미가속연구소 부장 역임
현대물리학 '게이지 이론' 발전 주도, 동료·후배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고(故) 이휘소(1935∼1977) 박사를 3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휘소 박사는 현대 물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과학자로, 미국 페르미가속기연구소 이론물리학부장을 지내며 세계 물리학계에서 중요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한 뒤 당시 한국전 참전 미군 장교 부인회가 후원하는 유학생으로 선발돼 1955년 도미해 물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유학 1년 반 만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물리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만 24세의 나이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연구회원을 지냈으며, 1973년에는 미국 페르미가속기연구소 이론물리학부장에 올라 세계적인 물리학 연구를 이끌었다.
 
그는 왕성한 연구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어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휘소 박사는 짧은 연구 기간에도 불구하고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인용 횟수가 1만여 회가 넘는 논문이 60편에 이를 정도로 세계 이론물리학을 선도했다.
 
(중략)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