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10만 동포 불편 덜다! '영사 출장소' 개소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3-07-22

 

[앵커멘트]

그동안 공관이 너무 멀어 불편을 겪어온 미국 댈러스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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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댈러스 시내에 '영사 출장소'가 생겼는데요
.

동포들이 앞으로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는지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
리포트
]

댈러스 동포 박준희 씨
.

비자 갱신을 하러 나선 발걸음이 여느 때와 달리 가볍습니다
.

집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영사 출장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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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을 때마다 총영사관이 있는 휴스턴까지 장시간 차를 타고 가야만 했던 불편이 해소돼 더없이 기쁘기만 합니다
.

[
인터뷰:박준희, 댈러스 동포
]
"
여기서 휴스턴까지 운전해서 5시간이 넘는 거리거든요. 거기까지 매번 가기가 불편했는데 지금은 저희 동네니까 훨씬 편해졌죠
."

댈러스가 있는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알래스카주 다음으로 넓은 곳으로 10만여 명의 동포가 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 공관은 휴스턴 달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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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휴스턴과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 동포들은 부담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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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보러 수백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와야 하다보니 하루 생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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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업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재외 선거 때가 되면 투표하기도 쉽지 않아 그동안 개선을 요구하는 동포사회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

[
인터뷰:김태균, 댈러스 한인회 부회장
]
"
댈러스 한인회를 중심으로 댈러스 동포들이 영사 출장소 유치를 위한 사인도 하고 동포들의 소망을 전달할 수 있게 돼서 (출장소를) 설치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정부는 영사 출장소가 텍사스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김동찬, 외교부 댈러스 출장소 소장
]
"
민원 업무, 문화·예술 업무, 경제 통상 업무로 나뉩니다. 가능한 전자화된 민원 서비스를 통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

영사 출장소의 등장에 지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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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TV
'빠르게 성장하는 한인 사회'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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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 출장소 개설은 동포사회의 단합에 기여함은 물론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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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를 계기로 다른 미주 지역에도 동포들의 불편을 덜 수 있고 소통의 장도 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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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댈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