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고급화 Vs. 대중화…식당가 '한식' 열전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3-08-14



[앵커]

국제도시 상하이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산해진미가 한자리에 모인 도시이기도 하죠.

'한식'도 그 중 하나인데요.

한국 거리에서 흔히 보는 포장마차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한식이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서헤정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화기애애한 대화도 깊어갑니다.

한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상하이 '코리아 타운'에서 펼쳐집니다.

[인터뷰:스하이옌, 손님]
"돼지껍질을 정말 좋아합니다. 먹는 느낌이 아주 쫀득하고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인터뷰:리용비아오, 손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많을 때는 두 번 정도 (한식을 먹습니다.)"

여기서는 국수 한 그릇에 4천 원, 고기 1인분에 7천 원 정도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이 이 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전종현, 한식당 사장]
"유학 시절에 한식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제대로 된 한식당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한국적인 곳에서 저렴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을 한번 만들어보자...(해서 시작했습니다.)"

정갈한 실내 장식에 도자기와 놋수저로 꾸민 식탁.

음식의 거리 상하이에서는 전통 한식의 품격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들여 내놓은 음식 하나하나는 맛과 함께 눈도 감탄하게 만듭니다.

이 곳에서는 불고기와 비빔밥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들이 언제나 인기입니다.

[인터뷰:외국인]
"맛있어요!"

'고급 한식'을 테마로 3년 전 문을 연 이 곳은 상하이 외식업계가 주목하는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윤종철, 한식당 주인]
"우리 돈으로 6만 원, 8만 원 가까이 되는 거니까. 그 정도인데도 (손님들이) 비싸다고는 생각을 안 하시더라고요."

대중화와 고급화.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한식은 음식의 본고장 상하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YTN 월드 서혜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