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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오후 12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하기 위해 벨기에인, 유럽인 그리고 한인 교민들 70명이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을 찾았다.
선착순 사전 신청 방식으로 모집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적과 연령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했다. 이틀 만에 선착순 모집인수 70명을 일찌감치 돌파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벨기에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김형진 대사는 “올림픽이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가 그리고 특히 한국과 벨기에가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행사를 함께 시청하며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공연, 성화 점화 등 주요한 순간마다 탄성과 박수로 함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벨기에 선수 21명이 벨기에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장면이 나오자 박수를 치며 벨기에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한반도기와 함께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입장한 남북한 합동 선수단을 향해서는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올림픽 생중계를 담당한 현지 방송사 Canvas(VRT)는 해당 장면에 대해 “남북한 선수들의 올림픽 개회식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이며, 올림픽과 같은 종합 대회에 남북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것은 사상 최초이다. 또한 남북 단일팀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이미 평화의 동계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올림픽 대회는 정치가 아닌 스포츠와 스포츠 경기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한식 체험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25일까지 계속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각국 선수단의 선전과 전 세계의 평화적 화합을 기원했다.
[평창 홍보]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 단체관람 행사
· 일시 : 2018.02.09.(금) 12시00분~14시30분
· 장소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멀티홀
· 주최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