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독일에서 열린 진도북춤, 부채춤 공연
출처
주독일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8.01.25

공연 마친 오연 이경화 선생과 워크숍 참가자들 기념사진


오연 이경화 선생의 진도북춤, 부채춤 공연이 지난 1월 10일 주독일 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에서 열렸다. 1월 5일부터 5일간 베를린에서 진도북춤, 부채춤 워크숍에 참가한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함께 이경화 선생의 시범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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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 이경화 선생은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해마다 베를린을 찾아 우리의 전통춤을 배울 기회가 없는 독일 교민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독일 전역에서 베를린을 찾은 교민들은 5일 동안 집중적으로 진도북춤과 부채춤 워크숍에 참여해 1월 10일 열린 공연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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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가득 메운 1백여 명의 독일 관객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공연자들의 모습에 매료되었다. 특히 진도북춤 보존회 이사장인 이경화 교수가 북춤의 명인 박병천류의 진도북춤을 선보일 때에는 사방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경화 교수는 86년 아시안게임 개막식, 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에서 안무・지도를 했으며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로스앤젤리스, 베를린, 뉴욕, 도쿄 등 해외에서 수많은 워크숍을 열고 있다. 또한 중국 베이징에서 2년 반 동안 체류하면서 베이징무용대학과 중앙민족대학에서도 강의를 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로 출강 중이다.


[전통무용 공연] 진도북춤, 부채춤 공연

· 일시 : 2018년 1월 10일

· 장소 : 주독일 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